|
파래는 주로 무침으로 많이 먹고,
전이나 파래죽으로 먹기도 합니다.
파래는 물속에 플랑크톤이 많은 곳에서 무성하게 자라며
오염에도 강한 해조입니다.
제가 파래를 살때마다 느꼈던 점은 색이나 모양이 조금씩 달라보였는데
창자파래, 납작파래, 가시파래, 격자파래,,,
종류가 몇가지 되고 종을 구분하기 힘든것들도 많다고 하니
잘못본 것은 아니였나 봅니다.
파래는 바닷가의 조간대(간조 떄의 해안선과 만조 때의 해안선 사이) 상부의
조용한 웅덩이에서 큰 군락을 이루며 사는데
주로 늦가을에서 초여름까지 무성하고
양식용 김발에 착상한 경우엔 우리가 즐겨먹는 파래김의 되는 것입니다.
파래는 열량이 낮고 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철분, 단백질, 무기염류,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비타민U(십이지장 궤양에 좋음)의 경우는
양배추의 70배 이상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파래에 함유된 비타민A와 메틸메티오닌이
니코틴의 해독에 굉장한 도움을 준다고 하니
담배 피우는 분들은 파래를 열심히 드셔보세요~
이왕이면 안 피우는게 좋겠지만,
힘들면 파래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파래를 고를때는 광택이 나면서 특유의 향이 나는것을 선택합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랩으로 포장을 해 놓고
재래시장이나 동네 수퍼에서는 스티로폼 박스에 담아서 진열을 해놓죠,
어디서 사든 꼭 냄새를 맡아보는 편입니다. 워낙 의심이 많아서ㅎㅎㅎ
신선한 파래는 특유의 향과 약간의 바다 냄새만 느껴지죠!
파래는 원래 가격이 저렴하지만
마트보다 재래시장, 동네수퍼가 더 많이 주더라구요~
파래를 주로 오이와 함께 무쳐먹는 이유는
오이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C가
파래에 있는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무기질(또는 미네랄)과 칼슘이 많은 파래는
뼈와 치아에 좋고(골다공증 예방) 조혈작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원래 파래를 좋아하지만 더 열심히 먹어야겠네요^^
|
